‘민식이법’ 김민식 군 부모 유튜버 고소 ‘반응 보니...’

네이버 기사 캡처=사진출처.

 

'민식이법' 고 김민식 군의 부모가 자신들에 대한 불륜설, 7억 요구설 등을 제기한 유튜버를 고소한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다양한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14일 김민식 군의 아버지 김태양 씨는 이날 유튜브 ‘생각모듬찌개’ 채널 운영자를 고소했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생각모든찌개’ 채널 운영자는 앞서 김 군의 부모가 가해자 측에 7억을 요구, 김 군의 부모의 불륜, 일진설 등 주장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김 군의 아버지 김태양 씨는 해당 채널에서 전한 내용이 ‘가짜뉴스’ 라고 일축,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에는 다양한 반응이 전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누리꾼은 “왜 자식 잃은 사람을 못살게 구는지. 그 법 조항을 만든 건 법 회지 저 부부가 아니고 단지 민식이법이라는 이름을 빌려줬을 뿐이고. 무고한 민식이가 나오지 않길 바라서. 저 부부가 그런 법을 만들자고 한 것 같지만 법 조항은 저 부부가 만든 게 아님을 명심해야 되는데. 자식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자식 잃은 슬픔은 그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민식이 사건도 감성팔이 여론몰이로 경찰서장한테 일개 개인이 난장 피러 가는 어이없는 경우처럼 아이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7억 합의금 요구하는것처럼. 무조건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고 감성팔이 식으로 해결해서는 제2의 민식이법이 만들어질뿐이다. 정신들 차리라”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일진을 떠나서 가해자가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고 과속으로 그런 것도 아닌데 이걸 사회 이슈화해서 정치적으로 몰고 가려는 건 너무 볼쌍스럽네요. 앞으로 민식이법 때문에 죽은 아이 이름이 좋지 않게 쓰이게 되어 참 안타까워요. 변호사가 7억을 청구한 걸 몰랐다니 이것도 믿기 힘든얘기네요. 어떤 게 사실인지 모르지만 더 이상 이부부 언론에 등장 안 했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유투버를 고소하기전에, 예전에 방송에 나와서 거짓 내용으로 인터뷰하고 분위기를 조장하여 전 국민을 우롱하고 뒤통수 친 죄부터 받으세요. 그로 하여금 민식이법으로 전 국민을 범죄자로 만들 수 있는 악법을 만든 죄. 당신들은 굳이 코로나가 아니어도 집밖에 못 나올 듯. 밖에서 얼굴 보이는 순간 전 국민이 달려들 거 같음”이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오히려 명예훼손에 더 상응하겠지만 글쎄, 민식이법때문에 반감이 있어 욕하는 거지. 엄한 남의 집 가정사에 누가 관심을 갖겠냐. 모욕? 자식 죽고 명품 도배하고서 방송 타선 운전자분을 거짓 모함해서 악마로 매도한 분이 할 말은 아닌 거 같다. 제한속도 지키고 서행해도 갑툭튀 하는 거 대처 못해서 친 거였잖아. 왜 엄한 사람 인생을 망쳐놓곤 이러는 건지”라고 말했다.

또 한 네티즌은 ““용서와 화합은 진짜 모르는 사람들이네. 안타깝지만 가해자가 일 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사회적 지지를 그만큼 받았으면 용서 의미 덕도 보여줘야지. 민식이법까지 만들어 줬잖아. 하는 행동과 속마음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이네. 교통사고로 애 잃은 사람이 어디 당신네들뿐인가. 어째 교통사고해상사고는 특별대우받으려는 사람들이 자 꾸생 기냐?? 세상 어디에서도 불가항력적으로”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난 적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겉으론 각박해 보여도 속 마음은 따뜻한 사람들이라 생각했는데. 민식이 법을 두고 사람이 저리 말할 수 있을까. 저런 생각의 사람도 있구나. 놀랍다. 세월호 때도 느낀 거지만 어린애들 죽음을 돈으로 매도하고 악담을 하네. 7억이네 8억이네 그럼 내가 10 억줄께 니들이 죽어봐라. 죽고 싶은 사람 연락해. 이런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그쪽만 그렇게 슬픔 안고 사는 거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도 어이없이 사고 나서 슬퍼하고 가슴에 뭍 고 그리워하며 살지. 이렇게까지 파헤치고 끝장 보려고 하진 않습니다. 민식이법도 솔직히 법이 강화되어야 하는 건 맞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해결 못했다고 봅니다.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고요. 왜이렇게 자꾸 언론에 기사가 뜨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조용히 사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법이 인간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하거나 가치 있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번 nn번방 사건으로 인하여 자라나는 우리 아들들은 야 동한 번 보는 것으로도 범법자 될 우려가 있게 되었고 민식이 법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3천만 운전자들은 한번의 실수로 회복하기 어려운 질곡에 빠질 수 있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잘못된 행동과 실수는”라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결국 7억 맞네. 알고 있었겠지. 몰랐다고? 알고 있었겠지. 하는 건 더 어이없고... 말이 안되지. 당신이 울면서 호소해서. 어쩌나 했는데.... 전부 처음부터 내용 보니... 참....참.... 연민과 동정도 아깝더군요.. 그.. 운전자분이 그저... 너무 안타까워요.. 민식이법은.. 과한 법.. 맞고요. 엄마는..맞고요. 왜.. 건너편에서.. 보고만 있었는지.. 그렇네요”라고..그렇네요” 말했다. 어바웃 뉴스팀